충북에 위치한 좌구산휴양림
얼마 전 신랑 친구들 계모임으로 세 가족 12명이
모이기로 예약을 한 곳이다.
그러나 며칠 전 함께 가기로 한 집 아이의 반 친구가
코로나 확진되어 그 집 아이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여행이 취소되었다.
음.. 숙소 취소하자니 위약금도 위약금이지만 좌구산
휴양림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고 올해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한 게 내심 아쉬웠다.
그래서 급 멤버 모집!
다행히 두 집이 함께 가기로 해서
오늘 드디어 출발~
율리 휴양촌은 휴양림 입구 쪽에 위치해 있다.
휴양림으로 가려면 차를 타고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최근에 지어진 곳인 듯 시설이 깔끔하고
이불과 베개도 깨끗했다.
우리가 묵은 방은 저기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방으로 충무공 김시민 방이다.
문 2개가 다 우리 방인데 12인실이라
아주 넓고 화장실도 2개.
사진 오른쪽 건물은 독채로 쓰는 듯하다
저렇게 마당 가운데 현재는 물이 다 빠지고
없지만 작은 연못 같은 곳이 있다.
양 옆에 흔들 그네 의자가 있어서
편히 앉아 쉴 수도 있다.
사진 오른쪽 정자는 바비큐가 가능한 곳이다.
정자가 7~8개 정도가 있고 겨울에 바람이
불어 추울까 봐 정자 세 면을 비닐 바람막이로
둘러놓으셨다.
덕분에 덜 춥게 고기 구워 먹었네^^
숙소 건너편에는 별천지 공원이 있다.
어린아이들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저기 풍차 쪽 위로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잘 되어 있었다.
예쁜 포토존
가족사진도 한 방!
본격적인 바비큐 파티~
고기는 당연하고, 석화에 장어까지
준비해 간 닭발, 가래떡은 도저히 배가
불러 먹지도 못하고...아까워라..
어묵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묵은 추울 때 밖에서 벌벌 떨면서
먹어야 제맛!
두 솥을 삶았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달고나 만들기
처음 할 때는 태우고 덜 부풀고
난리 더니 점점 실력이 쌓여
저렇게 예쁜 색의 달고나 탄생
먹는 재미, 만드는 재미가 쏠쏠~
오래간만에 모인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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