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여사의 일상 과 생각

증평 좌구산 휴양림 -율리휴양촌

민여사 2021. 11. 13. 14:16

충북에 위치한 좌구산휴양림
얼마 전 신랑 친구들 계모임으로 세 가족  12명이
모이기로  예약을 한 곳이다.
그러나 며칠 전 함께 가기로 한 집 아이의 반 친구가
코로나  확진되어 그 집 아이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여행이 취소되었다.
음.. 숙소 취소하자니 위약금도 위약금이지만 좌구산
휴양림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고 올해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한 게 내심 아쉬웠다.
그래서 급 멤버 모집!
다행히 두 집이 함께 가기로 해서
오늘 드디어 출발~

 

율리 휴양촌은 휴양림 입구 쪽에 위치해 있다.

휴양림으로 가려면 차를 타고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최근에 지어진 곳인 듯 시설이 깔끔하고

이불과 베개도 깨끗했다.

우리가 묵은 방은 저기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방으로 충무공 김시민 방이다.

문 2개가 다 우리 방인데 12인실이라

아주 넓고 화장실도 2개.

사진 오른쪽 건물은 독채로 쓰는 듯하다

저렇게 마당 가운데 현재는 물이 다 빠지고

없지만 작은 연못 같은 곳이 있다.

양 옆에 흔들 그네 의자가 있어서 

편히 앉아 쉴 수도 있다.

사진 오른쪽 정자는 바비큐가 가능한 곳이다.

정자가 7~8개 정도가 있고 겨울에 바람이 

불어 추울까 봐 정자 세 면을 비닐 바람막이로

둘러놓으셨다.

덕분에 덜 춥게 고기 구워 먹었네^^

숙소 건너편에는 별천지 공원이 있다.

어린아이들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저기 풍차 쪽 위로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잘 되어 있었다.

예쁜 포토존

가족사진도 한 방!

본격적인 바비큐 파티~

고기는 당연하고, 석화에 장어까지

준비해 간 닭발, 가래떡은 도저히 배가

불러 먹지도 못하고...아까워라..

어묵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묵은 추울 때 밖에서 벌벌 떨면서

먹어야 제맛!

두 솥을 삶았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달고나 만들기

처음 할 때는 태우고 덜 부풀고

난리 더니 점점 실력이 쌓여

저렇게 예쁜 색의 달고나 탄생

먹는 재미, 만드는 재미가 쏠쏠~

 

오래간만에 모인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