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2

증평 벨포레 리조트 - 루지와 사계절 썰매

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 명상 구름다리에 오르기 위해 이동했다. 구름다리까지 차로 이동하니 금방이다. 걸어서도 가능하지만 오르막이라 좀 힘이 들듯하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꽤 있다. 구름다리도 생각보다 엄청 길고 웅장하다. 고소공포증 같은것도 없고 다른 곳 흔들다리도 건넌 경험이 있어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웬걸... 중간쯤 가니 어질어질 해진다. 다리가 크게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는데도 몸이 휘청이는 듯도 하고... 둘째도 그닥 겁이 없는 아이인데 무섭다고 손을 꼬옥 잡고 천천히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정면에 거북바위정원이 있다. 거북이를 모티브로 이런 정원에 둘레길도 잘 꾸며놓았다. 올라가보려 했지만 아이들의 원성이 자자하여... 둘째와 남편, 나는 왔던 다리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산을 둘러..

증평 좌구산 휴양림 -율리휴양촌

충북에 위치한 좌구산휴양림 얼마 전 신랑 친구들 계모임으로 세 가족 12명이 모이기로 예약을 한 곳이다. 그러나 며칠 전 함께 가기로 한 집 아이의 반 친구가 코로나 확진되어 그 집 아이가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여행이 취소되었다. 음.. 숙소 취소하자니 위약금도 위약금이지만 좌구산 휴양림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고 올해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한 게 내심 아쉬웠다. 그래서 급 멤버 모집! 다행히 두 집이 함께 가기로 해서 오늘 드디어 출발~ 율리 휴양촌은 휴양림 입구 쪽에 위치해 있다. 휴양림으로 가려면 차를 타고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최근에 지어진 곳인 듯 시설이 깔끔하고 이불과 베개도 깨끗했다. 우리가 묵은 방은 저기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방으로 충무공 김시민 방이다. 문 2개가 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