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모두들 나와 내다보고 "뭐야? 무슨일이야?" 하며 다들 웅성웅성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쫓아 내려간 1층도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몰카범이 사람들을 헤치고 필사적으로 도망가고 있었고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고 난리난리 병원출구 현관문을 잡는 몰카범을 쫓아간 직원이 붕~날아서 덮쳤다. 몰카범은 안간힘을 쓰며 저항했지만 직원들과의 가벼운 몸싸움 끝에 몰카범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잡고 보니 음...연세도 좀 있어뵈고... 멀끔하고...멀쩡하고... 풍기는 이미지가.....음....살짝 ㅆ ㅔ하고.. 대체 무슨일이냐며 묻는 직원들에게 대충의 이야기를하고 몰카범을 총무과 사무실로 데리고 갔다. 근데!!! 이 사람이 무릎을 꿇고 울며불며 제발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제발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