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모바일 뉴스를 보다가
' 은퇴자금 10억은 있어야 생활가능'
이라는 기사를 봤다.
60세 기준으로 퇴직 후 부부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300만원 정도로 잡고
90세 까지 산다고 치면 10억은 있어야 된단다.
노후 자금 10억이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서울에 요즘 아파트 값이 기본
10억이 넘는다는데 그들은
준비가 되있다고 봐야하나?
그럼 인구 16만도 안되는 도시에
30평대 아파트를 대출내서 살고 있는
40대 중반 민여사는?
집 대출 상환도 하고 있고, 마이너스 카드도
쓰고 있고..마이너스 인생인데..
언감생심 은퇴자금은 무슨...
이렇게 아무 계획 없이 있다가는 큰 일
나겠구나 싶었다.
그 길로 투잡 할 수 있는게 없을까?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작은 부업
이라도 뭐 없을까?
하는 생각을 곰곰히 해봤다.
책도 많이 보고, 검색도 해보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다가 두둥!!!!
무인 OOO 카페가 있다는 걸 알아냈다.
(무인 편의점, 무인 카페는 아님요)
무인이라 투잡이 가능하고,
24시간 연중 무휴로 하루 한번 정도
매장 관리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프랜차이즈 긴 했지만 진입장벽이
높고 한 곳에 자리 잡으면 다른 점포가
들어오기 힘든 구조였다.
이거다!!!
싶어 남편에게 얘길했고
그때쯤 비슷한 고민을 하던 남편도
솔깃해 했다.
그 길로 서울로 올라가 프랜차이즈
본사와 접촉을 하고 한 달여 만에
무인 OOO 카페를 오픈했다.
나에게도 N잡러의 길이 열린 것이다.
나도 이제 N잡러다~~~
생생한 OOO 카페 오픈기는 다음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