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은 그 말 많은 빼빼로 데이였다. 원래도 이런 걸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후 늦게 큰 아이의 컴퓨터 방과 후 선생님으로부터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어머니. oo 이 너무 잘 키우셨어요. 요즘 애들 뭘 받는 것에 대해 당연 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아이들에게 빼빼로 돌렸을 때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한 건 oo 이가 처음이에요. oo 이 이쁜 짓만 골라서 하네요.^^ 문자를 받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깜짝 놀랐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받으면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까지 선생님이 감동해서 연락까지 한다고? 잠시 후 방과 후 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했다. 선생님 왈 요즘 아이들 뭘 받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하물며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