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여사의 자기계발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

민여사 2021. 10. 31. 20:32

남편과 아이들은 시골에 감 따러가고

나는 며칠 전부터 아픈 허리통증으로

오래간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본다.

 

아픈 허리를 복대로 한껏 감아놓고

이것저것 집안일을 하고 나니 어느덧

2시간 가까이 시간이 흘러갔고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고자 보게 된  영상

오늘은 EBS가 제작한 다큐 자본주의 5부작 중

1부 '돈은 빚이다' 

 

 

2012.9.24~2012.10.12

까지 방영된 EBS 다큐 5부작 자본주의

워낙 잘 제작된 다큐라 1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의 자본주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 할 영상으로 꼽힌다.

이후 책으로도 제작되어 나왔다.

 

 

자본주의의 출현은 500만 년 인류의 역사

로부터 따져봤을 때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4초 정도의 시간밖에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식 학교 교육을 받게 된 이후로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배워보지 못한 세대로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해오며

절대 빚내지 말고 대출 쓰지 마라

그저 저축하고 아껴 쓰는 것만이 돈 모으는

길이라는 얘길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라왔다.

 

그저 잘 되겠지... 좋은 날 오겠지...

하며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반성한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총생산량의 1/4을

담당하는 미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으며 기축통화로 달러가 활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미국의 경제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

이처럼 미국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며

우리 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경기침체로 시중에 통화량이 줄어들고

소비가 감소하면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내놓는다.

그 첫 번째는 대출 이자를 낮춰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하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새로운 화폐를 찍어내는 

양적완화를 단행하는 일이다.

은행은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는다.

그러나 은행이라는 시스템 안에 이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은행에 이자를 낸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져와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 시중에 돈이 적게 도는 시기가 오면 

누군가는 결국 이자를 못 갚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결국 파산하게 된다.

파산하는 그 누군가는 수입은 적고 빚은 많으며, 

시장경제에 어두운 사람들, 

소위 말하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현 은행 시스템은 아이들의 의자 앉기
놀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동안은 낙오자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음악이 멈추면
언제나 탈락자가 생깁니다.
의자는 언제나 사람보다 모자라기 때문이죠



은행 시스템에서의 이자를

의자 앉기 놀이에 비유해서 설명하는데

이는 정말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 없다.

 

자본주의 5부작을 다 보고

한편 한편 리뷰를 써야겠다.

이 자본주의 영상이나 책들 보지 않고는

자본주의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없을 듯하다.

 

이 영상의 제 점수는요

★★★★★